"한국 증시, '좀비기업' 퇴출을 위한 제도 개선 향해 나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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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좀비기업' 퇴출을 위한 제도 개선 향해 나아가나"

코인개미 0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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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증시는 최근 '좀비기업'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수는 54곳에 달하지만, 상장 폐지가 이루어진 기업은 14곳에 불과해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상장 폐지 절차를 개선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3년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은 현재까지 14개 사로 기록됐다. 이 숫자는 자회사 편입이나 합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수치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선 2개사가, 코스닥 시장에선 12개사가 그 리스트에 올라 있다. 작년에는 9개사가 상장 폐지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기업 퇴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심사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심사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상장 폐지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いる. 이들은 상장 폐지 대상 기업에 대한 개선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접근을 통해 부실기업 퇴출을 촉진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인 민경욱 본부장은 “개선기간이 줄어들면 기업 측에서도 거래 정지의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 상장 폐지 제도의 개편이 이뤄지면 심사 속도를 높이고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도 개선안은 연말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번 제도 개편에서는 코스피 상장사의 심사 과정에서 부여받는 개선기간을 최장 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코스닥 상장사의 심사 절차도 3심제에서 2심제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무적 요건도 강화될 예정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연 매출이 50억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50억원 미만이면 상장 폐지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은 40억원, 매출은 30억원 기준이다. 개편안에 따라 이러한 기준은 최대 2배까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상장 폐지 제도 개선이 '좀비기업' 퇴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는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달려있다. 금융당국의 전략이 실현된다면, 한국 증시는 보다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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