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7만 달러 돌파, 미국 대선 후보들 가상자산 친화적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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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7만 달러 돌파, 미국 대선 후보들 가상자산 친화적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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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7만 974달러(약 9837만원)로, 하루 사이 4.62%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주요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가 모두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공약을 내놓은 데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자칭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재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다. 업계에서는 현 행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많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SEC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자산 시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여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하락세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강화시키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에도 가격은 7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도지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도지코인의 가격은 14.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식시장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하루 새 8.96% 상승했으며, 코인베이스 역시 5.39%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 등 중장기적인 상승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유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센터장은 "이전의 대선과 비트코인 반감기에서 보듯, 대선 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며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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