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센터플레이스 매각으로 성공적인 엑시트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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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7:30
KB자산운용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모처럼 엑시트(자금 회수)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자금 회수 사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HL리츠운용으로부터 센터플레이스에 대한 인수대금 2513억원을 수령하여 거래를 마무리했다. 센터플레이스는 KB금융그룹과 공모 투자자들의 자금을 활용하여 2019년 2182억원에 매입된 우량 오피스 자산으로,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 3호' 공모펀드를 통해 운용되어왔다.
이번 매각을 통해 KB자산운용은 약 9.7%의 연환산수익률(IRR)을 달성하며, 설정 당시 목표 IRR인 7.43%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센터플레이스는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건물의 지상 4~23층이 KB자산운용에 의해 안정적으로 관리되었다. 리테일 시설을 제외한 사무공간의 이용률을 높이며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의 8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 3호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3개월 1.92%, 6개월 3.96%, 1년 12.76%, 3년 33.27%에 달하며, 보수를 제외한 연환산 누적 배당률은 6.24%였다. 공실률은 자연공실률인 5%보다 낮은 4.27%로, 안정적인 자산 관리가 두드러졌다.
IB업계에서는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투자시장이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와 같은 우량 자산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HL리츠운용이 구분소유 자산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매입자로 선택된 점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HL리츠운용은 2021년 매입했던 서울 잠실 시그마타워의 오피스를 이화자산운용에 올해 3월 매각, 3년 간 약 200억원의 수익금을 창출하며, HL홀딩스의 투자 수익률이 2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센터플레이스의 매각 사례는 고금리 시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성공적인 엑시트 사례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