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수들이 선호하는 넥스틸과 유한양행…삼성SDI는 매도 유력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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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14:45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전문가들, 흔히 '초고수'라 불리는 투자자들이 최근 주목한 종목은 넥스틸과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넥스틸이었다. 넥스틸은 철강 재가공업체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필요한 특수 강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초고수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주식을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된 종목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8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계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기업이다. 최근 위고비 관련 주식으로도 인식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의 주가가 잠시 약세를 보이자 초고수들이 다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초고수들이 순매도에 나선 종목 중 가장 많이 매도한 것은 삼성SDI였다. 삼성SDI는 최근 전기차 산업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 즉 '캐즘' 현상으로 인해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악재가 있었다. 이날 주가가 급등해 34만원대에 도달하자 초고수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순매도 2위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의 HBM용 TC본더 품질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후 품질 점검이 진행 중이라는 뉴스에 힘입어 주가는 반등했다. 이는 업계 내 불확실성이 해소됐음을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초고수들은 삼성전자, 알테오젠, 기아 등의 종목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매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현재 시장에서의 이들 기업의 전망과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을 반영한다. 반면, 에이치브이엠, 두산에너빌리티, 한미약품과 같은 종목은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매도 위주로 움직였다.
이처럼 초고수들의 매수와 매도 패턴은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으며, 종목별로 세밀한 분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