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흑자 전환 기대감 증가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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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20:00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오는 2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영업이익이 7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3E 제품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어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7628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7920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수치로, SK하이닉스가 역사적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실적이 이뤄진다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이었던 2018년 3분기의 6조4724억 원을 초과하는 성과로 남게 된다.
최근 몇 주 사이 SK하이닉스를 향한 분석가들의 기대치가 크게 올라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이전에 7조960억 원으로 예상되었던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우리금융투자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7조 원을 넘는 기본 성과를 기대할 만큼 긍정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HBM3E 및 서버용 D램 공급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7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비교할 때,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치인 10조7717억 원보다 낮은 9조1000억 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부문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SK하이닉스는 8단 및 12단 HBM3E 제품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 기대가 가능하다. 4분기부터는 12단 HBM3E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초기 비용이 일부 있을 수 있으나 내년에는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정보통신(IT) 수요 개선의 둔화와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출력 능력 증대가 기존 반도체 가격 하락을 초래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견고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SK하이닉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