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버드콜 ETF 6개에 그쳐… 해외 상품 선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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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버드콜 ETF 6개에 그쳐… 해외 상품 선호 증가"

코인개미 0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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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 출시된 29개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은 단 6개에 불과하다. 이는 최근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투자자들이 세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커버드콜 ETF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커버드콜 ETF는 현물 자산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콜옵션 판매로 발생한 프리미엄은 이자 배당금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아오며, 대체로 연 10% 이상의 고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ETF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효와 낮은 인기를 보이며, 새로운 상품이 해외 지수를 기초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일 코스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국내 지수를 이용한 상품은 'RISE 200고배당커버드콜ATM',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TIGER 200커버드콜', 'TIGER200커버드콜OTM' 등 6종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대부분은 코스피200 지수와 연계된 상품이다. 반면 해외 지수와 종목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ETF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국채, 배당주, 기술주 및 S&P500 지수를 기초로 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약 96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5118억원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 연계 ETF 중 단순히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15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어 해외 ETF에 대한 관심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세금 측면에서도 국내 시장의 커버드콜 ETF는 유리하지만, 투자자들은 해외 상품의 높은 수익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파생상품에서 거래되는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로 처리되지만, 해외 지수나 종목을 포함한 커버드콜 ETF의 배당금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이 세금은 15.4%로 누진세가 적용된다. 따라서 비과세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해외 ETF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진 셈이다.

결국, 해외 커버드콜 ETF의 인기는 코스피의 낮은 신뢰와 함께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변화와 더불어 해외 투자 접근 방식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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