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첫날, 공모가 대비 5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인스피언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2000원에 비해 6980원, 즉 58.16% 상승한 1만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2만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2만원 아래로 하락하였다.

이번 상장은 인스피언이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069.1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루어졌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8000원에서 1만원을 넘어서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되었고,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153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인스피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 SAP 솔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스피언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AP 솔루션은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인스피언의 시장에서의 위치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장은 인스피언이 한국 거래소에서의 기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스피언의 성공적인 상장은 다른 IT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피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