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01100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5.5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류용 심지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부문은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과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CDMO 사업에서는 미국 현지법인인 VGXI, Inc.에서 임상시험에 필요한 유전자치료제 및 DNA 백신의 원료인 cGMP(현재적 의약품 제조 기획) 플라스미드 DNA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개발은 핵산 기반의 바이오 신약과 항염증 치료 신약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VGX-6150(만성 C형 간염 치료)와 GLS-5310(코로나19 예방)을 포함하고 있다. GLS-1027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예방을 위한 항염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2018년 9월,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 연구소(Houston Methodist Research Institute, HMRI)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임상 등급의 mRNA 생산 기술을 확보한 성과도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박영근 등으로, 지분은 10.46%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본격적인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 상승세의 배경에는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한몫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주가 변동을 보면, 10월 11일 2,385원이었던 주가는 10월 17일 2,345원으로, 하락세가 있었으나 간헐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10월 16일에는 +5.6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한편, 공매도 거래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양상이다. 10월 15일에는 53건의 공매도가 있었으나 매매비중은 0.02%에 불과하여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주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진원생명과학의 미래 전망은 염증 치료제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성과에 따라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회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