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남편의 ‘다른 신념’에도 불구하고 낙태에 대한 선택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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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남편의 ‘다른 신념’에도 불구하고 낙태에 대한 선택권 지지

코인개미 0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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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는 남편이 이끄는 공화당의 캠페인 플랫폼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낙태에 대한 ‘선택권’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과거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낙태 접근이 연방 정부가 아닌 주 정부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멜라니아는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내며 "내 몸에 대해 내가 어떤 결정을 할지 결정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정부가 내 개인적인 일에 간섭하기를 원치 않는다"며 낙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거부했다.

그녀는 최근 Fox News의 “Sunday Morning Futures” 프로그램에서 남편의 입장과의 불일치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그의 신념이 있고, 만약 그가 선출된다면 그는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목요일에 발매될 예정인 자신의 저서 '멜라니아'의 홍보 영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낙태 선택 권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책은 그녀의 낙태에 대한 견해를 더욱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멜라니아의 입장은 공화당의 전통적인 입장과 남편 도널드 트럼프의 언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며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Roe v. Wade를 뒤집은 2022년 미국 대법원의 판결을 축하하며, 알려진 대로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 법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온 바 있다. 그런데도 유권자들은 낙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근본적인 인기 없는 캠페인 주제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의 입장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는 품고 있는 입장을 더욱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공화당 유권자들과 결정 투표를 할 수 있는 중도 유권자들을 모두 아우르기 위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경우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에 대해 처음으로 거부하겠다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기도 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게 전선에서 물러나 있었지만, 그녀의 낙태에 대한 입장이 더욱 민주당 쪽에 치우쳐 있다는 사실은 남편과 민주당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 간의 11월 5일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공화당 내 외부의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가진 입장과 믿음을 처음 만난 날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개인 신념의 일관성을 피력했다.

트럼프 캠페인은 멜라니아의 낙태에 대한 입장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선거에 미칠 영향과 공화당 내에서 그녀의 입장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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