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유출액 3억 달러 넘어,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주요 가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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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유출액 3억 달러 넘어,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주요 가격 수준

코인개미 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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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에만 3억 달러 이상의 유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해 단기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9월의 전통적인 하락세를 마무리하며 11억 달러 이상의 유입이 있었으나, 10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약 3억 8천8백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때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격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주간 최저 60,047달러로 떨어졌다.

10월 4일, 예상보다 좋은 미국 고용 데이터가 시장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면서 비트코인은 62,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ETF 제품은 2천5백59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은 지난 3일간의 유출 영향력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미흡했다. 9월 13일 이후 3주 연속으로 발생한 19억1천만 달러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유출로 인해 이들 펀드는 10월 첫 주를 마치며 3억 1천5백54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거래일 활동을 보면, Bitwise의 BITB가 가장 많은 유입을 보였고, 블랙록의 IBIT을 포함한 12개 비트코인 ETF 중 7개는 변동이 없었다. Bitwise의 BITB는 1천5백29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는 1천3백63만 달러, ARK와 21Shares의 ARKB는 이번 주 첫 유입에 성공하여 5백29만 달러를 추가받았다. 그러나 Grayscale의 GBTC는 1천3백91만 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ETF 시장 외에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점점 판매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Ali에 따르면, 9월 29일 이후 약 1억4천3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이 판매되었다. Ali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인 6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가격 아래에서 거래될 경우 추가적인 매도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Ali는 BTC가 추가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63,000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인 Immortal는 비트코인의 단기 저항 수준으로 64,000달러를 제시하며, 여기서 상승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분기 성과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72,000달러 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62,200달러를 조금 넘고 있으며, 지난 주에 비해 5% 이상 하락했다.

한편, 시장 감정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의 41에서 중립적인 49로 상승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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