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인적분할 후 지주사 전환에 대한 투자자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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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 후 지주사 전환에 대한 투자자 우려 커져

코인개미 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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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사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투자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기존의 파마리서치는 분할된 두 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지주사)와 파마리서치(신설회사)로 나뉘며, 분할 비율은 0.7427944대 0.2572056가 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내년 상반기에 현물 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문제는 리쥬란(주요 제품) 성장을 담당하는 신설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중에 비해, 지주사의 분할 비율이 과도하다는 점이다. 특히 리쥬란의 해외 판매법인과 더불어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한 성장 기회가 존속법인인 홀딩스에 귀속되는 방식이 이루어짐에 따라, 중장기적인 투자 모멘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지난 13일 한 날에만 17.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원 가까이 증발한 바 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키며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반면 16일에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65% 반등하기는 했지만, 모멘텀 상실의 우려는 여전하다.

투자 자문사를 운영하는 머스트자산운용은 인적 분할 후 자회사 독립 상장과 물적 분할 후 자회사 독립 상장이 결과적으로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고 강조하며, 중복 상장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인적분할을 통해 대주주의 지분률이 상승하면서,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관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의 또 다른 의견은 키움증권의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M&A와 같은 성장이 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에 반영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신설회사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키움증권은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적분할 과정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하고 있으며, 기업 측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설명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파마리서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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