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투자자, 지수 상승에도 코스피로 재유입…가상자산 시장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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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 투자자, 지수 상승에도 코스피로 재유입…가상자산 시장 침체

코인개미 0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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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중동 분쟁과 관세 우려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급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을 떠나 국내 주식 시장인 코스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스피의 거래대금이 3년 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하며 크게 증가한 반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이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코스피의 약 5분의 1 수준인 5조146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된 이유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이에 따른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감소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변동성 지수(BVOL24H)가 증가하자 알트코인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었고, 이러한 흐름은 지난달 말부터 더욱 뚜렷해졌다. 비트코인의 일간 변동성이 높아진 5월 말과 6월 초에는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각각 700억 달러, 400억 달러, 500억 달러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급등하여 11만1980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과 중동에서의 분쟁 발발로 인해 시장 불안이 커진 결과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이후 한때 10만 달러선에서 급락하기도 했다.

반면, 국내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의 선호가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5751억 원에서 23조8242억 원으로 급증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며 코스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혼란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서 금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금 가격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사상 최고가에 육박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상승세가 엇갈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금 값은 트로이온스당 3468달러로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특정 기간에 반응을 달리하고 있어 시장의 위험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

의미 있는 변화들의 연속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과 주식 시장 간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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