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스팩 상장 열풍, 자동차 부품 업계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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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스팩 상장 열풍, 자동차 부품 업계도 동참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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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스팩(특수목적회사)를 통한 우회 상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소방안전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지에프아이(GFI)가 대신밸런스제18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지에프아이는 201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세캡슐 소화기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특정 온도(섭씨 100~120도)에 도달하면 즉시 작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에프아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230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와 39%의 성장을 기록했다. 합병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96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장 준비는 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77년에 설립된 금속 형단조 전문기업 삼미금속은 지난달 IBKS제2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역시 신청했다. 삼미금속은 해머 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상용차용 프런트 액슬과 스티어링 너클을 40여 년 이상 현대자동차에 공급해 온 전통적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미금속의 매출은 764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에 달했으며, 합병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811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82%를 보유하고 있는 금강공업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엔비알모션도 미래에셋비전스팩3호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 기업은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그룹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초정밀강구와 테이퍼롤러를 제조하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SK증권의 나승두 연구원은 기업가치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증가하면서 IPO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강소기업들의 스팩을 통한 우회 상장은 더 빠른 자금 조달과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하여,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기술 중심의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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