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매각 본입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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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매각 본입찰 예정

코인개미 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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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에는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베팅 금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의 주관사인 KPMG는 16일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와 함께 본입찰 후보자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의 예비입찰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베인캐피털 등 10여 개 후보들이 참여해 숏리스트에 올랐다. 이들 후보들은 본입찰 준비를 위해 최근까지 현장 실사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빅딜'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매물이 등장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HS효성첨단소재의 스틸코드 사업 부문은 연간 14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고 있어 매각가는 EBITDA의 10배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각가가 1조5000억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스틸코드는 차량의 하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급 기술력으로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들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진입장벽 또한 높다. 최근에는 인도의 타타스틸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기존 고로 와이어 로드 제품 대비 수익성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및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 내에서 스틸코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신규 사업 진출 기회도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이룰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부문의 매각을 통해 230%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스틸코드 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섬유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 아라미드 등 기존의 견고한 핵심 사업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HS효성첨단소재가 시장 내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활용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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