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의 로보택시 계획에 아우스틴에서 시위에 직면하다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테슬라, 머스크의 로보택시 계획에 아우스틴에서 시위에 직면하다

코인개미 0 155
0729358a9583a37685b3d34d6024c760_1739934309_7119.png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오는 6월 22일 아우스틴,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공공 안전 옹호자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지난 목요일 아우스틴 시내에서 펼쳐졌으며,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한 업적에 불만을 품은 정치적 시위자들이 이를 지원했다.

시위에 참여한 단체들은 '돈 프로젝트(Dawn Project)', '테슬라 타케다운(Tesla Takedown)', '레지스트 오스틴(Resist Austin)' 등으로, 테슬라의 부분 자동화 주행 시스템이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토파일럿 패키지와 프리미엄 풀 셀프 드라이빙(FSD) 옵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자동 차선 유지, 조향 및 주차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들은 수백 건의 충돌 사고에 연루되어 있으며, 그 중 수십 건의 사고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데이터에 의해 확인되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머스크가 최근 ‘엑스(X)’ 플랫폼에 공개한 영상에서 소개된 새로운 모델 Y 차량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차량은 테슬라의 차세대 FSD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비감독' FSD, 즉 로보택시 기술은 아직 대중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

'돈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은 최근 FSD 소프트웨어(버전 13.2.9)를 장착한 모델 Y를 시위 도중 시연하여, 이 차량이 정지 신호를 지키지 않고 스쿨버스를 지나쳐 어린이 인형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연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장면으로 비춰졌다.

돈 프로젝트의 CEO인 댄 오다우드는 테슬라 경쟁사인 포드와 토요타에 기술을 판매하는 그린 힐스 소프트웨어(Green Hills Software)의 CEO이기도 하다. 시위에 참석한 스테파니 고메즈는 머스크가 정부에서 맡은 역할에 불만을 나타내며 테슬라의 안전 기준에 대한 신뢰 부족을 호소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인 실비아 레벨리스는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 테스트 결과를 알 수 없는 현실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즉각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위가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 있는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