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브라이트 외국 장학생 위원회, 트럼프 행정부의 간섭 주장하며 전원 사퇴


미국의 유명 국제 장학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 외국 장학생 위원회가 전원 사퇴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장학금 수여 권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12명의 위원회는 차기 2025-2026 학년도에 선정된 다수의 장학생들에게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거부되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국무부가 권한 없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운드검토 과정은? 1,200명의 외국 풀브라이트 장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들 중 더 많은 이들이 거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가 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풀브라이트의 사명과 미국 의회가 법률에 명시한 가치인 표현의 자유 및 학문적 자유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의장인 제드 카츠는 CNBC의 질의에 대해 성명을 인용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국무부의 입장을 요청했다. 이번 사퇴 소식은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문화 교류와 학문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창설된 프로그램으로, 정치적 간섭이 장학금 수여에 대한 신뢰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퇴출 사태는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정책과 운영에 대한 비판적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장학금 수여 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앞으로 장학금 시스템의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저명한 학자들에게도 큰 귀찮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각국의 학자와 student들을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원들의 사퇴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간섭 여부에 대한 논란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