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제네바 무역 협정 위반 주장 반박…트럼프는 중국 비난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중국, 미국의 제네바 무역 협정 위반 주장 반박…트럼프는 중국 비난

코인개미 0 79
0729358a9583a37685b3d34d6024c760_1739934309_7119.png


중국은 월요일 미국의 제네바 무역 협정 위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오히려 미국이 협정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계 최대 경제국들 간의 대화가 더욱 악화됐음을 시사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마찰은 최근 두 나라 재무장관이 제네바에서 회의를 가진 이후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서로의 상품에 대한 대부분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화학물질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반발을 샀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가 제네바에서 합의된 내용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은 희토류 수출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기대와는 다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중국이 미국과의 초기 무역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는 내용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중국 대변인은 이 같은 비난이 "사실에 심각하게 반한다고" 응수하며, 중국이 협정의 내용을 "엄격히 이행하고 적극적으로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이번 주 안에 직접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이는 양국 간의 무역 대화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무역 문제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방위 정상회의에서 미 국방부 장관인 피트 헤그세스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실제적이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경고하며,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가를 촉구했다. 올해 정상회의에는 중국의 국방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2019년 이래 최초로, 중국의 전통적인 참석 관행에서 벗어난 것이다.

중국 국방부는 헤그세스의 발언에 대해 "냉전 사고방식을 조장하고 중국의 주권과 권리를 심각하게 도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싱가포르 주재 중국 대사관은 그는 "미국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있어 가장 큰 '문제 야기자'라고" 비난하며 잇따라 간섭 행위를 부각시켰다.

이러한 복잡한 무역 및 외교적 상황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이 양국 간의 경제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