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 가상자산 거래 첫발…월드비전 이더리움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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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인, 가상자산 거래 첫발…월드비전 이더리움 현금화

코인개미 0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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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지난 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보유하고 있던 0.55 이더리움(약 198만 원)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통해 매도하면서 국내 법인의 최초 가상자산 거래가 성사되었다. 이는 미국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발한 국가들과 비교해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에서 첫걸음을 내디딘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비전은 케이뱅크의 법인계좌를 업비트 계정에 연결한 뒤, 기부금으로 받은 이더리움을 원화로 변환하기 위해 매도 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발전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와 각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일정 조건을 갖춘 비영리 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6월 1일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받게 됐다.

두나무는 월드비전의 거래를 시작으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를 위한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에 대한 가상자산시장 참여 지원 역시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법인에 대한 실명계좌 발급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 메뉴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의 공시 기능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의 이런 변화는 단순히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진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시장의 관심과 참여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영리 분야에서도 가상자산을 활용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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