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장기국채 투자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에서 기인하고 있다. 지난 4월 초에 비해 미국 30년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는 약 13%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했던 투자자들에게 특히 어려움을 주고 있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PB전략본부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미국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에서 손절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하며, “달러 자산을 조금씩 분할 매수해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약달러 상황에서도 미국 장기채의 5%대 쿠폰 수익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러한 수익률을 감안할 때, 만기까지 재투자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개인 고객 자산이 74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그는 프라이빗뱅커(PB) 중심의 리테일 전략을 통해 고객 관리와 상품 정책을 6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한 투자자들의 고민을 이해한다고 전하며, "장기 채권 투자에 있어서는 정책 기조가 지속되기 어려운 미국의 상황을 감안하여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브라질 채권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최근 미국정부의 금융 정책과 환율 변화의 복잡한 관계를 증명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지속 가능한 투자 접근 방식을 고지하고 있다. 김도현 본부장은 미국 채권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면서 투자자들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