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기관 전용 거래소 상장 소식과 함께 2.57달러로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최근 해시키 거래소(HashKey Exchange)가 홍콩에서 XRP의 스팟 거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전문 투자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XRP/USD 거래가 개시된 것은 XRP 커뮤니티에 큰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거래소는 XRP에 대한 기관 투자의 확대와 함께 ETF 및 리저브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XRP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해시키 그룹은 5월 30일 발표를 통해 전문 투자자들을 위해 XRP 거래를 시작한다고 전했으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기관 투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플(Ripple)은 SBI 홀딩스(SBI Holdings), 트랑글로(Tranglo), 인스타리엠(InstaReM) 등 아시아의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어, XRP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또한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XRP 추적 펀드를 출시하며, 전통 금융(TradFi)과 Web3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리플 또한 이 펀드의 초기 투자자라는 점이다. 이 펀드는 규제된 XRP 제품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더 많은 기관 자본을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XRP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해결과 맞물려 기관 자금의 유입과 ETF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XRP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전략적 리저브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SEC는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스팟 ETF 신청을 검토 중이며, 이는 직접적인 토큰 소유 없이도 XRP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하지만 최근 XRP 가격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하며 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24시간 저점과 고점은 각각 2.17달러와 2.29달러였다. 그러나 거래량은 38%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옵션 만기일과 PCE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이 XRP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파생 상품 시장 역시 유사한 신중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선물의 총 미결제 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감소하여 41억 9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차트 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며 XRP 가격이 2.57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MVRV 비율과 200일 이동 평균선(SMA) 간의 골든 크로스가 다음 XRP 가격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술적 분석과 함께 XRP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