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146320)는 최근 주가가 4.32%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상승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조에 B4C 포커스링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비씨엔씨의 B4C 포커스링 'CD9'의 퀄리티 테스트 및 PO(구매주문서)가 제출되면서 주목받았다. 이러한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중 합성쿼츠,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의 소재로 구성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QD9 부품(합성쿼츠), 천연쿼츠 부품, 실리콘 부품, 그리고 알루미나 세라믹 부품이 있다. 특히, QD9 부품의 매출 비중이 크며, 기업은 이에 따른 신규 사업으로 합성쿼츠 원재료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기존 CVD-SiC 부품을 대체할 CD9 부품의 양산 계획을 들고 있다.

최근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10월 2일에는 종가가 13,420원으로, 전일 대비 -2.54% 하락했으나, 09월 26일에는 +5.80%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하루 거래량이 1,148,051주에 달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이 09월 26일에 많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 및 기타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인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비씨엔씨의 주가는 최근 몇 주 동안 변동성을 겪었지만, 긍정적인 산업 동향과 회사의 전략적 계획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비씨엔씨의 평균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설정하고, 투자 의견을 'BUY'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의 목표주가 25,000원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 회사의 실적에 대한 세부 정보는 10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와 10월 22일 예정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 발표와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비씨엔씨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