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대출 시장, 고액 자산가들이 뛰어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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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 시장, 고액 자산가들이 뛰어드는 이유

코인개미 0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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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 시장이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처칠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 켄 켄슬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모대출이 더 이상 기관투자자 전유물이 아니며, 개인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3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켄슬 CEO는 사모대출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제는 고액 자산가들이 증권사의 자산관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사모대출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모대출은 소수의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아 기존의 제도권 은행이 수행하지 못하는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처칠자산운용은 특히 미국의 미들마켓(중소기업) 사모대출에 집중하는 전문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기업에 높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있으며, 켄슬 CEO는 장기적으로 선순위 대출 기준으로 평균 6~8%의 수익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수치가 10~12%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금리가 낮아질 경우 사모대출 시장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들이 차입금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켄슬 CEO는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인수·합병(M&A) 거래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에 대한 부실 우려가 존재할 수 있지만, 켄슬 CEO는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처칠자산운용은 성장률이 높은 기업이나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에 집중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부실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모대출은 또한 자산 배분 측면에서 유망한 자산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 자산인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켄슬 CEO는 사모대출이 변동금리로 설정되어 있어, 금리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징 효과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처칠자산운용은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소속의 자산운용사인 누빈의 투자 계열사로서,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고액 자산가들이 이 시장에서 더욱 활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모대출 시장은 향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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