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 이더리움 채권 발행 이어 '디지털 유로화' 테스트
이번 주 초 유럽투자은행(EIB)이 발행한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은 사실상 디지털 유로화의 시험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이 지난 목요일 공식 성명을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이 블록체인 기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사용해 결제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EIB은 이더리움(Ethereum, ETH)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2년 만기 (디지털)채권을 발행했다. 만기일은 2023년 4월 28일이다. 채권 매각은 골드만삭스, 산탄데르, 소시에테제네럴이 주도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향후 몇 개월 간 시장과 협력을 이어나가며 CBDC 관련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IB가 이더리움 채권(ETH)을 발행했다는 소식에 지난 수요일 이더(ETH) 가격이 2,70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암호화폐 브로커 SFOX의 대니 킴은 로이터통신에 "(EIB의 발표로)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