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서 비트코인 펀드 잇달아 출시… 암호화폐 시장 달굴까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46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2% 오른 545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3% 상승한 3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1.63% 오른 2783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411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5.06% 상승했다.
이날 암호화폐 상승세는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웰스파고와 JP모간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가 하락하자 저가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르다노(에이다)는 업그레이드가 한 달 안에 완료된다는 소식으로 연일 급등세다. 카르다노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도입하는 ‘알론조’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나이젤 헴슬리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는 최근 "앞으로 한 달 내(9월12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