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VC 쇼룩파트너스,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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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VC 쇼룩파트너스,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나서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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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벤처 캐피탈인 쇼룩파트너스가 한국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에는 관계사인 스프린트를 설립하여, 한국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쇼룩파트너스는 2017년에 설립되어 현재 운용 자산(AUM)이 1조원을 넘는 성과를 이룩했다.

스프린트의 주된 기능 중 하나는 한국 기업 제품을 중동 현지에 적법하게 유통하는 것이다. 중동 지역은 해외 기업의 제품 유통에 있어 라이센스 및 영업 허가권이 필수이며, 대기업조차 라이센스가 있는 벤더와 함께 거래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에 스프린트는 국내 대형 식품 기업으로부터 라면과 제과 제품의 판매권을 확보하여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 주요국에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한, 스프린트는 육아용품, 뷰티 제품 등 한국 브랜드의 중동 시장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윤창민 한국 총괄은 "한국에서도 구글이 네이버에 밀리는 것처럼 중동 시장의 현지 취향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제품이 외산인 데다 오프라인 쇼핑이 덜 발달한 중동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쇼룩파트너스는 중동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특히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용 측면에서 미국 진출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기반이 약한 중동에서 유럽 및 미국 제품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나, K-콘텐츠 열풍에 따라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총괄은 "중동 시장은 미국과 유럽에 못지않은 소비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진출은 느린 편이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유통 및 브랜드 구축을 위한 게이트웨이가 되고자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스프린트는 또한 자체 브랜드로 '실크 앤 러브(silk n love)'라는 파자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현지 이커머스 문법을 이해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최근 중동 아마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인도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인도 패밀리오피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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