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30 경제지표] CB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노동부 JOLTs,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29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의지를 확인한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1.02% 급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며, 가계와기업에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밝힌 후 긴축 경계심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오는 9월 50~75bp 금리 인상은 물론 100bp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해, 미 국채수익률은 지지력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인 데 따른 여진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 본색을 드러내면서, 유로화는 한때 패리티 환율을 회복하는 등 강세로 돌아섰다.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가능성에 계속 집중하며 상승했다.
이날 경제 지표는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됐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2.9로 집계됐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1.2로, 전월의 3.8보다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2년 만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고,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기록했다. 8월 지수는 7월의 -22.6에 비해 더 하락했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잭슨홀이후의 시장 반응에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주식시장 랠리를 보고 신나지 않았다"며 "우리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얼마나 전념했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지 시장이 오해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CB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노동부 JOLTs,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