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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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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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2%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1.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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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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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FOMC 회의에서 강한 물가안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여전히 유지됐으나, 필요 이상의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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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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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지만, 금리인상 등 제약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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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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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는 미국 7월 소매판매와 6월 기업재고, 7월 FOMC 의사록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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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거의 같은 6천828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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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0.8%가량 늘어난 후 증가율은 보합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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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매 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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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판매는 7월에 전년동기 대비 1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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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2조4천195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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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 1.4% 증가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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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날 오후 발표된 7월 FOMC 의사록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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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7월에도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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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은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로 확고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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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책 기조를 충분히 조정하려는 위원회 의지에 대중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는데, 이는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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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의에서는 위원회가 과도하게 긴축할 가능성과 긴축속도 조절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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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석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경제 환경의 특성과 통화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길고 가변적인 시차가 있어, 위원회가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정책 기조를 긴축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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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위험으로 향후 분기들에 위원회가 정책 결정의 속도와 규모를 판단하는 데 데이터 의존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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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 기조가 더욱 조여지며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는 정책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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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고용변동, 소비자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기존 주택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