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8 경제지표]
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강화돼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0%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했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채권 매도세가 집중됐다.
그동안 채권시장에 드리웠던 경기 침체 우려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한결 완화됐다.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나 웃도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도 한결 강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를 재개하면서 일본 엔화 등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고용 지표 개선과 저가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이날 오전에 나온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의 영향을 살폈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2만8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25만8천 명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7월 고용은 전월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8천 명,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8만 6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총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6월 소비자신용(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보다 401억 달러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계절 조정 기준 연율로는 10.5% 증가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