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투어 개막전에서 4언더파 기록…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다
양희영이 2024년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오르는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이번 총상금은 210만 달러에 달한다.
타이틀 수호자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섰으며,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 짜네띠 완나샌(태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린 그랜트(스웨덴)가 공동 2위로 뒤따르고 있다. 양희영은 선두와의 간격을 2타로 유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통산 7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희영은 10번 홀에서 서둘러 경기를 시작하며,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1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8~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주요 통계로는 페어웨이에서 3차례 미스했으며, 그린 적중률은 4번이었다.
이 대회는 2019년에 신설된 대회로, 최근 2년의 챔피언들만 참가할 수 있는 형식의 왕중왕전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9명이 출전하며, 이 중 한국 선수는 6명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도 양희영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으며,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위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의 LPGA 데뷔를 알린 황유민은 공동 16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과 이소미는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추격하는 형세다. 임진희는 공동 20위, 유해란은 공동 26위에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양희영의 강력한 출발은 향후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