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베네수엘라에 한 달간 무료 인터넷 제공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2월 3일까지 한 달 간 무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내에서 최근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인해 전력과 인터넷 연결이 중단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스타링크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 서비스 크레딧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 includes 활성 계정뿐만 아니라, 결제 문제로 인해 비활성 상태에 있는 계정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서비스의 목적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필수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스타링크의 홈페이지에 베네수엘라가 '출시 예정' 지역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스타링크 측은 이미 베네수엘라 지역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링크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는 저궤도 위성을 기반으로 하며, 이용자들은 별도의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미국 정부의 군사 작전은 수도 카라카스와 주변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전력 및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외국의 군사 작전이 자국의 통신 인프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처음이 아니며, 과거에는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및 통신망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 바 있다. 이 경우 스타링크는 처음에는 자사 비용으로 지원했으나, 2023년 6월부터는 미국 국방부와 협력하여 운영 자금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은 지구 상공 550km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면, 해상 및 항공에서도 독립적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스타링크는 전 세계 100개 국가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이번 무료 인터넷 서비스는 커다란 기술적 지원을 통한 인도적 차원에서의 접근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스타링크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