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도착한 마두로 대통령 부부, 다음 주 재판예정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가 미국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이는 미군 특수부대의 군사 작전으로 이루어진 체포 이후의 일이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3일 오전 1시께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위치한 대통령의 안전가옥에서 대규모 병력에 의해 마두로 부부가 체포된 후,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오지마함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FBI 요원들에 의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들은 이후 헬리콥터를 타고 맨해튼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먼저 뉴욕시의 약물단속국(DEA) 본부로 향한 뒤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따라서 마두로는 다음 주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의 체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적절한 정권 이양을 할 때까지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누군가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하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면서 자신의 의도를 강조하였다. 그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이며,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필요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군사 작전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정권 이양과 더불어 미국 석유 회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원유 생산에 착수하고, 이를 통해 과도 통치 및 국가 재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군사적 개입과 경제적 방법을 결합한 접근 방식이 앞으로의 베네수엘라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