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로 AI 설계자들 선정
타임(TIME) 잡지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인공지능(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AMD의 리사 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월드랩스의 페이페이 리 총 8명의 최고경영자(CEO)들이다. 이들 모두는 현대 AI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들로, 타임은 그들의 기여가 글로벌 경제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타임은 "2023년은 AI의 잠재력이 현실로 드러난 해"라며 "AI를 구현하고 설계한 이들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은 없다"고 밝혔다. AI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의료, 금융,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타임은 이러한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없이는 미래를 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임은 AI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미·중 간의 지정학적 경쟁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는 이제 정치와 경제에서 핵심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타임은 이를 "핵무기 이후 강대국 간의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표현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세계의 전략적 균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 뒤에는 책임감 있는 사용과 관련된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전기와 물과 같은 자원의 소모, 일자리 감소, 가짜 뉴스의 확산, 사이버 공격의 위험, 그리고 소수의 기업에 집중된 권력 등이 이 문제에 포함된다. 타임은 이러한 어두운 면을 간과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젠슨 황 CEO는 인터뷰에서 "모든 산업에 AI가 필요하고, 모든 기업이 AI를 사용해야 한다"며 "AI는 우리의 시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AI가 현재의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100조 달러에서 500조 달러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는 AI가 경제 발전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는 발언이다.
경제 전문가인 포레스터 리서치의 토머스 허드슨은 이번 '올해의 인물' 선정이 AI의 전 세계적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는 올해 경제의 중심 주제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견해는 AI가 차세대 경제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타임은 매년 다양한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기여를 조명하고 있다. 이 잡지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사회에 미친 영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