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버블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 … 엔비디아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엔비디아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5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AI 버블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AI 버블에 대한 우려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회사의 성장과 AI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증시에서 가장 주요한 이슈는 AI 버블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기업 간의 투자 양상을 과거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순환적 자금 조달이 이 버블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투자자 피터 틸이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 사례는 이러한 불안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황 CEO는 하지만 이를 반박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이 오픈AI 등 주요 AI 기술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가 미래의 뛰어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는 또한 앤트로픽, xAI, 제미나이와 같은 AI 프로젝트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구동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회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에 칩을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황 CEO는 "모든 주요 AI 모델이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생태계의 확장과 더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매출 성장에 대한 확신도 보였다. 황 CEO는 "2025~2026년까지 AI 칩 주문이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의 목표에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블랙웰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클라우드 GPU도 전량 매진됐다. 우리는 지금 AI 선순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인 TSMC,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모두 수요와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이 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기술 산업의 지표로 여겨지며, 발표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5.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지속된다면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이 황 CEO의 말이다.
최종적으로, 젠슨 황은 “우리의 칩이 잘못된 경로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며, 차질 없는 제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