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12월 금리 결정 두 가지 상반된 의견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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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12월 금리 결정 두 가지 상반된 의견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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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12월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지나치게 완화된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초과하고 있으며, 약 3%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살렘 총재는 금융 여건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반대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보다 유연한 시각을 가졌다. 그는 최근 임금 상승세의 둔화가 노동 수요의 감소를 나타내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며, 이는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해 경제에 해를 미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마이런 Fed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고용 시장의 약화가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으며, 12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9월과 10월 두 차례의 FOMC 회의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그러나 다수의 위원들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동의했으며, 실제로 Fed는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다.

이와 같은 상반된 의견은 Fed의 결정 과정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으며, 최종 판단은 오는 12월 9~10일 FOMC 회의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12월 추가 금리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며 의견 불일치가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추세가 금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의 복잡한 상황이 Fed 내에서의 의견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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