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 제기, 민주당 중도파 수정안 지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40일 이상 지속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곧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공항 운영 및 여러 복지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황에서, 민주당 내 중도파 의원들이 셧다운 종료를 위한 한 견해로 선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치 전문 매체 더힐과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대 10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제 공화당의 임시 지출 법안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법안은 셧다운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단기 지출안으로, 일부 민주당원들은 이미 이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중도 성향을 가진 진 섀힌과 매기 하산 의원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소속 지역의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과 전국 공항의 운영에 차질이 생겨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재키 로즌(네바다),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마크 켈리(애리조나), 존 오소프(조지아), 게리 피터스(미시간), 딕 더빈(일리노이) 의원 등도 공화당과의 비공식 협상을 통해 셧다운 종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들 또한 긍정적인 투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임시예산안의 적용 시한을 기존 이달 21일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연장하는 수정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정안은 민주당 의원들의 검토를 거친 후, 이르면 이날 저녁이나 다음 날 아침에 셧다운 종료를 위한 15차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4차례 진행된 임시예산안 투표는 통과 기준인 60석을 확보하지 못해 모두 무산된 바 있다.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8~10명이 찬성 투표를 할 경우 필리버스터가 종결되어 임시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셧다운 종료가 되면 필수 행정 기능들이 다시 원활히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는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조속히 종료하기 위한 정치권의 힘 쏠림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경제와 복지를 둘러싼 이 사안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