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전인지, 대회 10년 만의 재출전으로 우승에 도전
전인지가 오는 30일 제주 서귀포시 엘리시안CC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이며, 2014년과 2015년에 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출전은 10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전인지는 다시 한번 우승반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인지 선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서도 메이저 대회를 정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5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살롱파스컵에서는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에는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어서 2016년 LPGA 투어로 진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채로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등 부상으로 시즌을 중단해야 했고, 이번 해에는 세계 랭킹이 161위로 떨어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17번 대회에서 톱 10에 드는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4월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출전을 하며, 최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제주에서의 좋은 추억이 많다. 다시 한번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가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전 그 영광의 순간들을 다시 되새기며, 전인지는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