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4.3만 BTC 감소…아시아 거래량 급감, 유럽은 반등
최근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시장 구조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일 12시 7분 기준으로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09만6034 BTC에 달하며, 지난 하루 동안만 8,825.85 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9,413.12 BTC, 한 달 기준으로는 –4만3721 BTC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의 유동성 구조가 더욱 명확해졌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현재 56만6429 BTC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일간 –6,294.74 BTC, 주간 –1만3628.29 BTC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대규모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코인베이스 프로는 546,88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0.00 BTC, 주간 +249.07 BTC의 순유입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411,27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1,123.51 BTC, 주간 +1,527.05 BTC의 순유입을 기록해 유입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간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거래소는 비트파이넥스(+1,124 BTC), 빗썸(+122 BTC), 코인원(+20 BTC)으로, 이들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간 최대 순유출을 겪은 거래소는 바이낸스(–6,295 BTC), 제미니(–1,222 BTC), 오케이엑스(–1,024 BTC)로, 이들 거래소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고 있다.
거래소 시간대별 비트코인 거래량에도 상반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이낸스 BTCUSDT의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에 1억9936만 달러, 유럽 시간대에 34억 달러, 미국 시간대에 3억8820만 달러가 집계됐다. 이는 전일과 비교할 때 아시아 시장이 무려 59.3% 급감한 반면, 유럽 시장은 27.3% 증가한 수치를 보여 시장의 유동성 흐름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은 소폭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결과적으로 아시아 시장의 거래량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의 축이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구조적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의 시장 수급 균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의 거래량 증가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