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우수수…한은도 동결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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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우수수…한은도 동결 이어갈 듯

FX개미 0 367

파월 연준 의장, 장기금리 상승 언급…정책금리 멈춰놔도 긴축 효과

한은 30일 금통위 개최…유가 發 물가 불안 등에 추가 인상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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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결정 회의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평가됐다.

한국 경제의 사정은 미국과 다르지만,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한은은 물가 오름세 확대 가능성과 가계부채 문제 등에 따라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놓은 상태다.

연준은 2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한국 기준금리 3.50%와의 격차는 이로써 역대 최대 수준인 2%p로 유지됐다.

연준의 이번 정책금리 동결은 2번 연속으로 나온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여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치가 상당히 양호했다"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파월 의장은 추가 인상에 대한 여지를 열어두고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장기채권 금리 상승으로 시장 여건이 긴축됐다고 지적한 점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사실상의 긴축 효과가 나타나 정책금리 동결에도 이미 원하는 바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해외 투자은행 사이에서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 종료'를 판단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소시에테제네랄은 "금리 인상은 끝났다"면서 "성장은 내년 더욱 느려질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봄에 있을 첫 번째 금리 인하 이전에 3%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웰스파고도 "추가 금리 인상의 기준이 더 높아짐에 따라 내년 2분기까지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TD 역시 "연준이 여전히 매파 편이(hawkish bias)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경기 둔화를 감안할 시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14926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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