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회의: 美 "중국과의 개별 관계 인정하면서도 단합된 접근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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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회의: 美 "중국과의 개별 관계 인정하면서도 단합된 접근법 모색"

FX개미 0 604

미 관리 로이터 인터뷰 "공유 가치 바탕으로 단결"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중요 국가들 사이 광범위한 합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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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이 중국과 독자적으로 맺는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통일된 접근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로이터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G7 정상들이 서로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중국을 대하는 단일된 접근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일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관여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G7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돼 있다. 합의에 기반한 그룹이지만 의장국이 의제 설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의장국인 일본은 중국을 포함한 경제 안보 문제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G7 지도자들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단합된 접근 방식에 따라 모두가 단결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동시에 G7의 각 회원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독자적으로 관리하겠지만, 우리는 모든 관계를 이끌어가는 원칙을 중심으로 단합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복잡한 문제 중 하나지만, 미국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과 관련해 G7 차원의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술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의도 하기 전에 어떤 합의가 있을지 말하고 싶지는 않으나,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광범위한 합의와 상당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정의하는 원칙에 대한 보편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별도의 3자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 △군사훈련 확대 △북한에 대한 공동 우려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대하는 G7 회원국들의 온도차는 지난달 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하하며 '미국의 리듬과 중국의 과잉 반응'으로 인한 대만 문제에 휘말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파푸아뉴기니를 거쳐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0817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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