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주 폭락 속 혼조 마감 ‘퍼스트 리퍼블릭 62%↓’…유가 하락·비트코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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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폭락 속 혼조 마감 ‘퍼스트 리퍼블릭 62%↓’…유가 하락·비트코인 급등

FX개미 0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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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50포인트(0.28%) 하락한 3만1819.1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83포인트(0.15%) 밀린 3855.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96포인트(0.45%) 오른 1만1188.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 따른 금융시장 여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 나온 후 다른 은행도 연이어 파산하면서 제2의 SVB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의 SVB가 파산한 이후 디지털 자산과 상업 부동산 등에 집중해온 시그니처 은행도 파산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당국의 조치에도 폭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은 이어졌다.

금융시장 불안에 연준이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부상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1%로 전장의 0%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8% 수준으로 전날의 59% 수준과 비슷했다. 다만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장의 40%에서 0%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국의 조치가 효과를 낼지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시장 담당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SVB 붕괴 이후 주말 동안 전이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치열한 협상 끝에 백기사들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SVB 파산 여파를 막기 위한 규제 조치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지를 숨죽이며 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당국의 과감한 조치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연준의 대응이 잠재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며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리면 은행 사업의 스트레스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신생기업에 대한 피해는 연준이 금리 인상 없이 고용 성장을 둔화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동시에 "신용 성장의 둔화는 경제 둔화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말해 연준이 더 높게 더 오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조에서 인상 중단 가능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는 초기 여진이 지나가면 올해 남은 기간 주가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0bp 이상 하락하며 3.43%까지 밀렸다. 2년물 국채금리는 60bp 이상 떨어지며 최저 3.91%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2년물 금리는 지난 8일 5%를 돌파했다가 3거래일 만에 3% 후반까지 밀렸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는 상승했다. 애플이 1.33% 오른 150.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알파벳 0.53%, 마이크로소프트 2.14%, 넷플릭스 0.26%, 메타 0.77% 상승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0.6% 오른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 3.04%, 루시드 0.38% 하락했으나 니콜라가 7.23% 상승했다.

■은행주

JP모간은 1.8% 하락에 그쳤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5.81%, 웰스파고 7.13%, 씨티그룹 7.45%, 찰스슈왑 11.57% 급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실리콘밸리 소재 다른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은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우려로 주가가 61.83% 폭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포인트(2.41%) 하락한 442.8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68.50포인트(3.04%) 급락한 1만4959.47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9.17포인트(2.90%) 빠진 7011.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9.72포인트(2.58%) 떨어진 7548.63로 집계됐다.

자들은 8,42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SVB 사태가 금융시장 전반에 우려를 키우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8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08851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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